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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방구석1열' 임필성 "김지운 감독, '악마를 보았다' 찍고 못하겠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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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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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임필성 감독이 '악마를 보았다'의 김지운 감독에 대해 언급했다.

16일 방송된 JTBC '방구석1열'에는 임필성 감독과 진선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페르소나' 특집으로 류승완 감독, 류승범 주연의 '부당거래' 김지운 감독, 이병헌 주연의 '달콤한 인생'에 대해 다뤘다.

김지운 감독와 이병헌은 '달콤한 인생'을 비롯해 '악마를 보았다' '놈놈놈' 등에서 감께했다. 민규동 감독은 "'악마를 보았다'라는 제목은 악마가 최민식이 아니라 고통의 극단까지 몰아가며 악마로 변하며 내면의 악바를 보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런 차가움에 이병헌이 잘 어울렸다"라고 전했다.

임필성 감독은 "감독님이 주인공 같은 심정으로 힘들어했다. 이병헌도 감정자체가 힘들어서 힘들어했다"며 "감독님이 '이 영화를 찍고 더는 영화 못찍을 것 같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마지막 엔딩 씬은 감독이 배우를 완전하게 신뢰하지 않으면 찍을 수 없는 씬이다. 시간이 짧아 두세테이크 밖에 못찍는다. 고통스러운 과정을 통해 두사람이 더 가까워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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