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2 (화)

LG 임찬규 제구 난조, 두산전 2회 4연속 사사구 강판 '악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2019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1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LG 선발투수 임찬규가 교체되어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2019. 6. 16.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LG가 2회 8사사구를 남발하며 안타 없이 5실점했다.

LG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앞선 2회말 선발 임찬규와 구원 임지섭이 안타는 하나도 없이 사사구 8개를 내주며 5실점하며 3-5로 역전을 당했다. 한 이닝 사사구 8개는 역대 타이기록이다.

LG 선발 임찬규는 2회 시작하자마자 두산 선두타자 박건우와 오재일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다. 다음 타자 박세혁을 맞춰 무사 만루를 허용한 뒤 김재호 타석 때 폭투를 범해 1점을 내줬다. 계속된 무사 1,2루에서 김재호를 또 볼넷으로 내보내고 강판됐다.

뒤이어 등판한 임지섭 역시 볼넷 행진을 벌였다. 3-1로 앞선 2회 무사 만루에서 등판한 임지섭은 밀어내기 4구 3개와 몸에 맞는 볼 1개로 4점을 더 헌납해 3-5로 역전을 당했다. 임찬규가 1이닝 1안타 4구 4개, 사구 1개로 4실점, 임지섭이 0.2이닝 4사사구로 1실점했다.

두산도 5점을 뽑았지만 뒷맛이 개운치는 않았다. 적시타가 하나도 없었다. 상대 자멸로 얻은 득점인데 적시타가 한 개라도 터졌더라면 한결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었다.
white@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