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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롯데 새 식구' 윌슨, "코프랜드에게 이야기 많이 들었다" [오!쎈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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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손찬익 기자] 카를로스 아수아헤 대신 롯데 유니폼을 입게 된 제이콥 윌슨이 소감을 전했다.

2012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10라운드 지명된 윌슨은 지난해부터 워싱턴 내셔널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했으며, 올 시즌 54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1푼3리(195타수 61안타) 15홈런 48타점 OPS 1.023를 기록했다.

윌슨은 "전 LG 트윈스 투수 스캇 코프랜드에게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이곳에 오면 어떤 일이 생길지 얼마나 즐거울지 그리고 팬 문화와 투수 성향 등 자세하게 들었다. 이곳에 오니 굉장히 분위기가 좋고 팬들도 야구를 재미있게 즐기는 것 같다. 앞으로 하나 하나 배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어느 포지션이든 상관없다. 주로 3루를 맡았지만 1루와 2루도 편하다. 프로 선수라면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더 많이 배울 수 있고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기여하는 게 내 목표"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윌슨과의 일문일답.

-롯데 유니폼을 입게 된 소감은.
▲만족스럽다. 지곰하는 과정도 편하고 쉬었다. 선수들이 반갑게 맞이해줬고 모든 게 순조로웠다. 앞으로 있을 일이 기대되고 설렌다.

-KBO 리그에서 뛰었던 선수로부터 조언을 받았는데.
▲전 LG 트윈스 투수 스캇 코프랜드에게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이곳에 오면 어떤 일이 생길지 얼마나 즐거울지 그리고 팬 문화와 투수 성향 등 자세하게 들었다. 이곳에 오니 굉장히 분위기가 좋고 팬들도 야구를 재미있게 즐기는 것 같다. 앞으로 하나 하나 배우겠다.

-트리플A 성적을 살펴보니 올 시즌 급성장한 것 같다.
▲기술적인 변화를 줬다. 한 손으로 하던 팔로우 스로우를 두 손으로 하면서 타구에 힘을 끝까지 싣게 됐고 떨어지는 변화구를 대처하는 능력도 향상됐다. 꾸준하게 반복 훈련하다보면 오프 시즌 또는 스프링캠프 때 완성하지 않을까. 타석에 들어서서 많은 생각은 하지 않는다. 상황에 맞는 타격을 하고자 한다. 그러다 보니 성적에 일관성이 생겼고 지난해보다 좋아진 것 같다.

-롯데에서 3루 또는 1루를 맡게 될 것 같다. 어느 포지션이 더 편한가.
▲어느 포지션이든 상관없다. 주로 3루를 맡았지만 1루와 2루도 편하다. 프로 선수라면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더 많이 배울 수 있고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기여하는 게 내 목표다.

-KBO를 거쳐 빅리그로 복귀한 사례가 많다. 기회의 땅이라고 여기는가.
▲롯데가 나를 굉장히 원한다는 이야기를 했고 영입 제안을 받은 뒤 어떻게 하면 팀 승리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중점적으로 생각했다. 미래에 대해 먼저 생각하기 보다는 팀 승리를 위해 열심히 집중하겠다.

한편 윌슨은 취업 비자 절차를 마치고 대전 한화 3연전에 합류할 예정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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