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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SK, 23일 문학 두산전 희망더하기 캠페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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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오는 2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2019 희망더하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SK 와이번스의 대표적인 CSR 브랜드인 희망더하기는 2016년 실종아동 찾기를 시작으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 입양 아동, 소아암 및 희귀질환 등 다양한 아동 관련 이슈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번 캠페인의 슬로건은 'Show Your Hope!(당신의 희망을 보여주세요!)'이다. 희귀질환을 앓고 있으나 꿈을 향해 살아가는 예지, 서진, 현아에 대한 관심을 우리의 선한 행동으로 실천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매일경제

SK 와이번스 선수단은 희망나눔바자회에 애장품을 기부했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SK 와이번스는 희귀질환 아동 가정에 경제적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기부 방식을 다양화했다.

2019시즌 홈경기 입장수입 일부(티켓 1장당 100원)를 기부금으로 적립했다. 기부금 중 1500만원을 세 아동 가정에 나눠 지급한다.

희망나눔바자회, 스마일터치릴레이, 해피빈 페이지 개설, 희망모금함 설치 등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얻어지는 수익금 전액을 희귀질환 아동에게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선수 애장품 등이 판매될 희망나눔바자회는 경기 당일 오후 2시부터 1루광장에서 진행된다. 염경엽 감독, 손혁 코치, 최정, 김강민, 박정권, 노수광 등 선수단 30여명이 글러브, 배트, 스파이크 등 애장품을 기부했다. 일부 선수들은 바자회에 일일 판매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 기부 확산을 위해 구단 소셜미디어를 통해 스마일터치릴레이를 진행한다. 게시글 하나당 1000원씩 기부되며, 5000개를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기부 페이지를 운영하며 두산과 홈 3연전에 희망 모금함을 설치해 운영한다.

23일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는 희귀질환아동과 가족들을 위한 특별한 세리머니가 진행된다. 메인 영상 상영, 특별 선물 전달, 희망 노래 부르기 등이 예정되어 있다.

특히 선수단은 세 아동에게 희망을 행동으로 보여주고 응원하기 위해 세 포지션으로 나눠 예지, 서진, 현아의 이름이 새겨진 희망더하기 유니폼과 응원 메시지가 새겨진 아이패치를 얼굴에 부착하고 경기에 나선다.

이날 시구는 예지가 맡으며, 시타는 서진이 담당한다. 애국가는 지난해 희망더하기 캠페인 대상자 지원이네 가족이 제창할 예정이다.

한편, SK는 오는 9월 시즌 두 번째 희망더하기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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