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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롯데 윌슨, 19일 데뷔...양상문 감독 "잘 쳐주길 바라" [현장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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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제이콥 윌슨. /롯데 자이언츠 제공.


[OSEN=대전, 이상학 기자] 롯데 새 외국인 타자 제이콥 윌슨이 19일 데뷔전을 갖는다.

롯데 양상문 감독은 18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윌슨이 내일(19일) 아침 일본에서 비자를 받고 들어온다. 선발은 안 되더라도 대타로 나서 한두 타석은 가능할 것이다”며 “잘 쳐주길 바랄 뿐이다”고 말했다.

윌슨은 지난 11일 카를로스 아수아헤를 웨이버 공시한 롯데와 연봉 40만 달러에 계약했다. 180cm 92kg 체격조건을 갖춘 코너 내야수로 메이저리그 경력은 없지만 마이너리그에서 8년을 뛰었다.

올 시즌은 트리플A에서 54경기 타율 3할1푼3리 15홈런 48타점 OPS 1.023으로 활약했다. 윌슨은 지난 13일 입국, 이튿날 롯데 선수단에 합류했다. 3일간 팀 훈련을 정상 소화했고, 17일 일본으로 건너가 취업 비자를 받았다.

양상문 감독은 “윌슨은 2루수 경험도 있지만 우리 팀에선 3루수, 1루수 코너를 맡을 것이다. 한동희와 함께 서로 번갈아가며 쓸 생각이다. 마이너리그 커리어가 괜찮은 선수인 만큼 한동희도 많이 배울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한편 롯데는 이날 민병헌(중견수) 정훈(1루수) 전준우(좌익수) 이대호(지명타자) 손아섭(우익수) 한동희(3루수) 김동한(2루수) 안중열(포수) 신본기(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선발투수는 브룩스 레일리.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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