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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비스트’ 이성민 "이선균 이어 전혜진 때리는 역할… 그집 아들이 나 싫어해"(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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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배우 이성민이 영화 '비스트'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비하인드 스토리를 재치있게 전했다.

이성민은 18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비스트'(이정호 감독)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했다. ‘비스트’는 희대의 살인마를 잡을 결정적 단서를 얻기 위해 또 다른 살인을 은폐한 형사 한수(이성민)와 이를 눈치챈 라이벌 형사 민태(유재명)의 쫓고 쫓기는 범죄 스릴러. ‘믿고 보는 배우’ 이성민, ‘충무로 흥행 블루칩’ 유재명, ‘걸크러시 신스틸러’ 전혜진, ‘대체불가 다크호스’ 최다니엘까지 대한민국 최고 연기 괴물들의 열연으로 탄생한 파격적인 캐릭터들의 폭발적인 시너지를 선보여 기대를 더한다.

먼저 이성민은 "영화를 보면서 캐릭터의 입장, 처지를 따라와주고 공감해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연기했다. 한수가 괴물이 되어가고 있는 과정, 그 입장을 공감하면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며 "일반적인 형사물과는 다른 영화다. 범인을 잡기 위해 달려가는 두 형사의 이야기를 다르게 풀어냈는데, 그런 차별화되는 지점을 눈여겨보시면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극중 액션신을 다양하게 소화한 점에 대해 이성민은 "액션신이 많지 않아 크게 힘들지는 않았다. 다만 춘배(전혜진)의 머리를 발로 차는 신이 있었다. 해당 신을 촬영한 후 혜진 씨가 울었던 적이 있다"며 "예전에 한 드라마에서 이선균 씨를 때리는 역을 맡은 적이 있다. 그 후로 그 집(이선균네) 아들이 나를 싫어했는데, 이번 영화에서 엄마까지 때려서 걱정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비스트’는 ‘방황하는 칼날’을 통해 스릴러 장르에서 탁월한 연출력을 입증한 이정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범죄도시’, ‘비밀은 없다’, ‘마녀’의 베테랑 제작진이 참여,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 영화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6월 26일 개봉.

giback@sportsworldi.com

사진=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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