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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어게인TV]'퍼퓸' 고원희, 김민규 가짜 여자친구 행세하기로..."너의 영원한 팬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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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TV '퍼퓸'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고원희가 김민규의 가짜 여자친구 행세를 하기로 했다.

18일 밤 10시 방송된 KBS2TV '퍼퓸'(연출 김상휘, 유관모/극본 최현옥)에서는 민예린(고원희 분)과 윤민석(김민규 분)의 열애설에 분노한 서이도(신성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민예린은 한지나(차예련 분)의 부탁으로 서이도에게 떠나겠다고 말하려고 했다. 서이도는 민예린의 말을 막고 "너 이제부터 나한테 반해도 괜찮아"라고 말했다.

이때 민예린은 갑자기 "말도 안돼"라고 말했다. 윤민석과 민예린의 열애설이 터진 것이다.

이를 본 서이도는 "무슨짓을 하고다니는 거냐"며 분노했다.

이어 서이도는 "고작 이런게 네 꿈이냐, 연예인 나부랑이한테 기생충처럼 빌붙는 게 니 꿈이었냐?"고 말했다.

그러자 민예린은 "대표님한테 내가 뭔데 그러냐"며 분노했다.

이후 서이도는 민예린의 "대표님한테 내가 뭔데 그러냐"는 말을 되새기며 "청소기, 밥셔틀 네가 뭔데!"라며 혼자 분노하며 런닝머신을 뛰었다.

한편 민예린은 윤민석과의 열애설 때문에 기자들을 피해 도망쳤다.

이때 윤민석이 나타나 민예린을 도와주며 “사실은 우리 회사에서 고의적으로 너랑 나랑 열애설 터트린 거다"라며 "한지나랑 분륜설이 터졌을 건데 누나가 결혼 하기 전까지 만났다"고 털어놨다.

이에 민예린은 "왜 유부녀한테 들이대서 사고를 치냐,널 지지해주는 팬들 생각은 눈꼽만치도 안 드는 거냐"고 말했다.

그러자 윤민석은 “엄마보다 왜 엄마같이 구는 거냐"며 "사실대로 밝힑다, 아무 상관 없는 너에게 피해줄 수 없으니 은툏고 옷가게나 차려야겠다"고 말했다.

이에 민예린은 "내가 여친 노릇하면 불륜설 안터트릴 수 있는거면 도와주겠다"며 약속했다.

그러면서 민예린은 "너의 영원한 팬이니까"라고 덧붙였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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