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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어게인TV] '물오른 식탁' 워킹맘 디자이너 조희선, '경단녀'들에 전한 따뜻한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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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신수지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tvN '물오른 식탁' 캡처


조희선 디자이너가 경력 단절 여성들에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18일 방송된 tvN '물오른 식탁'에는 안다르 신애련 대표와 조희선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출연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는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의 대표이자 뮤즈로 활동하고 있는 신애련 대표가 게스트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등장과 동시에 앳된 미모로 시선을 모은 신애련은 자신의 나이가 스물 여덟이라고 밝혔고, "작년에 출산을 해 아이가 14개월"이라고 말을 더했다. 이상민은 "연매출이 400억이라고 하니 말을 놓을 수가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톱스타들의 집을 꾸민 국내 최초 리빙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희선 디자이너가 등장했다. 조희선 디자이너는 "나는 1968년생으로 신현준 씨와 동갑"이라며 "자녀 중 둘째가 군대에 가 있다"고 전했다.

독특한 이력을 밝히기도 했다. "(조희선이) 연기자 선배님"이라는 이상민의 말에 신현준은 깜짝 놀랐고, 조희선은 자신이 1980년대 인기 드라마 '호랑이 선생님'에 아역 배우로 출연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연륜이 쌓였으니 다시 연기를 해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잠깐 했었다"며 성인이 된 후에도 다시 연기에 도전했었다고 전했다. 인기 드라마 '대장금'에 출연했었다는 것. 그는 "당시 감독님께 너무 많이 혼나 연기를 관두게 됐다"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신현준이 출연했던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 박신혜 엄마 역으로 등장했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조희선은 더불어 자신의 현재 직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밝혔다. 조희선은 "한국 최초 여성 수입차 딜러로 일하다 일본 학교에 다니고 싶어 회사를 그만 뒀고, '경단녀'의 삶을 살게 됐다"고 입을 뗐다. 그는 이어 "'세호의 집'이라는 이름으로 개인 SNS를 만들어 직접 꾸민 인테리어 사진을 업데이트했는데, 잡지사 '여성중앙'에서 취재가 들어왔다. 그것을 계기로 조금씩 연락이 오기 시작하더라"며 "이후 여행 중 다양한 인테리어 매장을 찾아가 SNS에 사진을 올리니 매거진에서 기사화하자고 연락이 왔다. 그러더니 전업주부였던 내게 칼럼 기고까지 부탁이 오더라. 어떻게 보면 밖에 나가서 활동을 한 것은 아니지만 집에서 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콘텐츠 작업을 계속했던 것 같다. 당시에는 그게 콘텐츠인지 잘 몰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경력 단절 여성들을 위한 대한 조언을 시작했다. 그는 "학원이 익숙한 요즘 세대는 무엇을 시작하기 위해 격식을 먼저 갖추려고 하더라"며 "내 생각에는 학원에 다니지 않더라도 일주일에 다섯 번 아이가 놀이방에 가면, 두 번 정도는 나만의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보고 기록해 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고 진심어린 이야기를 전했다. 이와 함께 19년째 거주 중인 그의 집이 공개되었는데, 화이트와 블랙톤이 어우러진 모던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신애련의 사업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신애련은 "요가를 배우기 위해 조기 취업을 결심했고, 요가 강사를 하면서 요가복에 대한 흥미가 높아졌다"고 자신이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전했다. 이어 그는 연매출이 400억에 달하는 안다르 본사 건물과 사무실을 공개하며 현재 113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품 테스트를 겸해 항상 요가복을 입고 일한다고도 전했다. 더불어 그는 "사업시작 4개월만에 매출 8억 9,000만 원을 찍었고, 2018년도에 400억이 됐다"고 언급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사업 시작에 있어 남편이 자극제가 됐다고도 말을 더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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