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결혼=이해하는 것"…'불청' 김태우, 청춘들에 결혼 독려한 '사랑꾼'[SS리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불타는 청춘' 유부남인 015B 김태우가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멤버들의 마음을 울렸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청춘'에서는 015B 김태우가 새친구로 합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태우는 "결혼 8년 차인 유부남이고 아내 허락을 받고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015B 객원 보컬로 활동했던 김태우는 현재 목회 일을 하고 있다. 김태우는 멤버들에게 "아내 없이 여행은 처음이다. 그동안 아내가 친구들이 여행가자고 연락이 오면 가라고 했었는데 가지 않았다. 혼자 굶진 않을까 걱정된다"고 아내 바보 면모를 보였다.


김태우는 멤버들을 위해 커피, 식재료 등을 준비해왔다. 직접 드립 커피를 내려 건네면서 세심한 모습을 보였다. 김태우는 커피를 마시면서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수입이 없어서 재작년에는 일용직 일도 했었다"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배웠다. 그 일을 평생 하신 분들도 있고 젊은 사람도 있었는데 인생을 배웠다"고 입을 뗐다. 덧붙여 "아내와 장인어른께서 반대도 많이 하셨었는데 내가 해보고 싶어서 했던 거다"고 전했다.


이어 김태우는 멤버들 앞에서 요리 실력을 뽐냈다. 치킨 카레를 해주겠다며 닭에 밑간을 하고 야채를 볶고 카레가루를 버무린 뒤 먹음직스러운 카레를 뚝딱 만들었다.


스포츠서울

김태우는 멤버들에게 결혼해서 좋은 점을 설명했다. 그는 아내가 가장 사랑스러워 보일 때가 언제냐는 질문에 "잘때"라면서 "아기 같아서 예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아내가 실망스럽다는 말을 하면 가슴이 덜컥 내려 앉는다"면서 "인성 좋은 아내가 그런 말을 할 때는 내가 어떤 실수를 했나 생각하게 된다"고 전했다.


또한 김태우는 "결혼 전까지는 닭다리를 엄청 좋아했는데 아내도 닭다리를 좋아해서 나는 늘 가슴 살만 먹었다"면서 배려심을 드러냈다. 그의 진심어린 마음에 권민중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조하나는 "독신주의가 아니고 결혼에 대해 강박관념을 갖기 않고 살려고 한다"고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의정은 "나를 쪼꼬미라 불러주고 좋은 곳을 함께 보는 게 좋다"며 연애 경험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홍석천은 "40대인데 정신 차려라"고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최성국은 "나는 생선이나 고기 같은 걸 발라주는 모습이 너무 예뻐보인다"며 이상형을 털어놨다.


모두 김태우 앞에서 궁금했던 것들을 쏟아내고 결혼이란 것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결혼 생활에서 중요한 것에 대해 "이해 못하는 부분이 아직도 많은데 다름을 인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후 조하나와 구본승을 낚시를 했고, 이의정을 필두로 괄약근 댄스를 배워보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조하나는 한국 무용 시범을 보였다.


싱글들이 주로 출연하는 '불타는 청춘'에 유부남 게스트 김태우가 출연해 색다른 그림을 만들어내고 울림이 있는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선사했다. 경험자로서 결혼에 대해 긍정적면을 설명하고 아내 바라기 면모를 내비치면서 행복한 결혼의 표본이 무엇인지 보여줬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