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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어게인TV] ‘라디오스타’ 윤수현, 예능 블루칩 올라서나… 스윙스 “나에 대한 조롱, 표현의 자유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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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C '라디오스타'


[헤럴드POP=나예진 기자]‘라디오스타’에 남진, 윤수현, 스윙스, 코드쿤스트가 출격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쇼미 더 트롯’ 특집이 그려졌다.

수십 년동안 무대에 오른 남진은 활동 비하인드를 밝혔다. 행사에서 마이크에 감전되어 큰 사고를 당할 뻔했던 것부터, 스토커가 갑자기 집으로 찾아와 자신을 협박했던 경험을 밝혔다. 스토커가 새벽에 집에 찾아와 “돈을 내놓으라”고 얘기했다고. 남진이 타일렀더니 스토커가 “당신 라이벌을 해치면 돈을 줄 것이냐”고 말했다던 것. 며칠 뒤 남진과 라이벌 구도의 나훈아가 기습 피살을 당했다고 밝혀 게스트들을 오싹하게 했다. 심지어 그 스토커는 목포에 위치해있는 본가에 방화를 저지르기도 했다고. 방송 말미 윤수현과 흥겨운 ‘사치기 사치기’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윤수현은 하이 텐션의 캐릭터로 MC들을 당황케 했다. 최초로 중국을 진출한 트로트 가수라며 중국어로 천태만상을 들려주는가 하면,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5개 버전으로 커버해 끼를 선보였다. 윤종신과 김국진은 “거침없는 에너지”라며 그녀의 끼에 혀를 내둘렀다. 수학강사 경력이 있는 그녀는 수학을 재미있게 가르쳐 학생들에게 인기가 좋았다고. 수학 공식을 외울 때도 춤과 노래를 입혀서 가르쳤다고 밝혔다. 이후 MBC에서 진행했던 트로트대제전에서 대상을 타 자연스레 가수의 길을 걷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스윙스는 자신을 조롱하고 욕하는 댓글을 이해한다고 밝혀 대인배의 면모를 보였다. 처음에는 자신을 비하하는 이야기에 당연하게도 화가 났지만, 지금은 즐길 정도라고. “어떤 표현의 자유든 존중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스윙스는 “음악이 예전만큼 재미있지 않다”며 은퇴계획도 밝혔다. 요즘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는 사업으로 돈을 버는 일이 더 재미있다고 말했다.

‘쇼미더머니’에서 2·3위를, ‘고등래퍼’에서 1위를 배출한 프로듀서 코드쿤스트는 힙합 프로그램을 녹화하며 충격적인 경험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힙합이라는 장르가 흥하고, 프로그램이 잘되다 보니 점차 입시 문화처럼 느껴졌다는 것. 한 학생의 어머니가 대뜸 찾아와 “우리 아이가 내년에 고등래퍼에 나갈 건데, 개인 과외 좀 해주면 안되냐”는 부탁을 들은 적도 있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처음 음악을 시작했을 때에 비해 수입이 만 배가 올랐다고 밝혀 놀라움을 줬고, 혀를 이용한 개인기로 MC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다양한 주제로 예능 원석을 발굴하는 정통 토크쇼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11시 5분 MBC에서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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