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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홈런 기선제압+8회 10득점’ SK, 두산 5연승 저지…2G 차 '선두 유지' [현장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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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인천, 박재만 기자] 21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1회말 1사 SK 최정이 솔로포를 날린 뒤 조동화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pjmpp@osen.co.kr


[OSEN=인천, 이종서 기자] SK 와이번스가 초반 홈런 폭죽쇼로 선두 지키기에 성공했다.

SK는 2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6차전에서 1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49승(25패 1무) 째를 기록하며 2위 두산(48승 28패)와 간격을 2경기 차로 벌렸다. 두산은 5연승에 실패했다.

홈 팀 SK는 김강민(중견수)-한동민(우익수)-최정(3루수)-정의윤(좌익수)-제이미 로맥(1루수)-고종욱(지명타자)-이재원(포수)-김성현(유격수)-안상현(2루수)이 선발 출장했다.

이에 맞선 두산은 유희관이 선발 등판했고, 정수빈(중견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김재환(좌익수)-오재일(1루수)-박세혁(포수)-김재호(유격수)-류지혁(3루수)-오재원(2루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SK가 1회말부터 화끈한 공격력을 뽐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사 후 한동민과 최정이 연속 타자 홈런을 날렸고, 정의윤이 뜬공으로 물러난 뒤 로맥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아치를 그렸다. 최정과 로맥은 나란히 16번째 홈런을 기록하며 홈런 공동 선두를 달렸다.

4회말 SK가 한 점을 더했다. 2사 후 김강민이 볼넷을 골라냈고, 한동민의 적시 2루타로 4-0으로 점수를 벌렸다.

두산은 소사를 상대로 1회초 2사 1,2루, 4회 무사 2루 등 찬스를 만들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답답했던 두산은 8회초 마침내 점수를 냈다. 대타 허경민이 안타를 쳤고, 대타 최주환이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백동훈과 페르난데스가 물러났지만, 박건우의 1타점 적시타로 1-4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후 김재환이 삼진으로 돌아서면서 두산은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결국 SK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말 선두타자 최정의 볼넷 뒤 정의윤의 안타, 로맥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고종욱이 우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2루타를 날리면서 SK는 7-1로 달아났다. 여기에 김성현과 안상현의 안타로 한 점을 보탠 SK는 한동민을 시작으로 박정준-노수광-로맥-고종욱이 연달아 볼넷을 골라내면서 밀어내기로 3점을 더했다. 이후 이재원의 2타점 적시타까지 더해지면서 SK는 8회말에만 10점을 냈다.

두산은 9회초 점수를 내지 못했고, 경기는 SK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날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소사는 시즌 2승(1패) 째를 거뒀다. 유희관은 시즌 6패(3승) 째를 당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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