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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POP이슈]싸이, 'YG 성접대 의혹' 참고인 조사→'흠뻑쇼' 강행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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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고명진 기자]
헤럴드경제

싸이 인스타


싸이가 'YG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경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싸이의 콘서트 '흠뻑쇼' 개최에 적신호가 켜졌다.

24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싸이를 지난 16일 오후 5시에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17일 오전 2시 15분까지 약 9시간에 걸쳐 조사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경찰은 이번 조사가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7일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는 YG 전 총괄 프로듀서 양현석이 지난 2014년 7월 외국인 재력가들을 상대로 성접대르 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식사 자리에는 남성 8명과 20명이 넘는 여성들이 동석했고, 이 여성들 가운데 10여 명은 양현석과 친분이 깊은 정 마담과 연관된 화류게 여성들이었다고 전해졌다.

특히 싸이가 해당 자리에 참석한 외국인 재력가 조 로우를 양현석에게 소개해준 것으로 알려지며 싸이 역시 성접대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됐다. 당시 싸이는 "지금에 와서 그가 좋은 친구였는지 아니었는지를 떠나서 제가 그의 친구였다는 점은 명백한 사실”이라며 “조로우와 일행들이 아시아 일정 중 한국에 방문했을 때 그들의 초대를 받아 저와 양현석 형이 참석했다. 초대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술을 함께 한 후 저와 양현석 형은 먼저 자리를 일어났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싸이가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싸이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커지고 있는 상황. 일각에서는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전국 7개 도시에서 열리는 '2019 싸이 흠뻑쇼'(이하 '흠뻑쇼') 개최를 보류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매년 여름 싸이가 진행하는 '흠뻑쇼'는 앞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흠뻑쇼'는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도 오르며 매년 치열한 티켓팅으로 화제가 되기도.

싸이가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서 벗어나 '흠뻑쇼'를 무사히 개최하게 될 수 있을지, 아니면 그 반대가 될지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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