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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POP이슈]"먼저 자리 떴다"던 싸이, 양현석+조로우와 유흥업소 동석?..해명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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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싸이 SNS


'스트레이트' 측이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전 대표와 싸이의 원정 성매매 알선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이와 관련한 싸이의 해명이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는 양현석 전 대표와 싸이가 동남아시아 재력가들에게한 해외 원정 성접대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지난달 '스트레이트' 측은 지난 2014년 조 로우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과 함께 한 식사자리에 양현석 전 대표와 YG 소속 유명 가수가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일명 '정마담'이 동원한 유흥업소 여성 10명 이상이 함께 했다는 점을 들어 '스트레이트' 측은 양현석 전 대표가 성접대를 알선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해당 가수는 싸이였다는 사실 또한 알려지면서 파장을 더했다.

이와 관련 싸이는 보도에서 언급된 조 로우가 친구는 맞지만 양현석 전 대표와 자신은 먼저 자리를 일어나 그 후 일어난 일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선을 그었다.

싸이는 "성접대 의혹은 사실 무근"이라며 "클럽에는 지인의 초대로 갔고, 식사비도 내가 낸 것이 아니다. 성접대가 이어졌는지는 전혀 모르며 재력가들과 추가 접촉도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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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스트레이트' 캡처


그러나 지난 24일 방송된 '스트레이트'에서는 목격자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싸이의 주장이 거짓이라고 지적했다. 조 로우의 한국 일정과 관련해서는 YG에서 총책임을 맡았으며, 조 로우 일행의 입국 당일부터 양현석 전 대표는 이들과 이미 동행하고 있었다는 것.

진술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정마담이 동원한 유흥업소 여성 25명이 동석했으며, 식사를 마친 일행은 당시 정마담의 고급 유흥업소로 자리를 옮겨 2차를 이어갔다.

목격자 A씨는 "양현석이 정마담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아끼지 않았다"며 "조 로우가 상석 자리에 앉았고 그 주변에 업소 여성이 앉았다. 싸이와 황하나 씨 바로 옆 문쪽 입구에 앉았고, 맞은 편에는 양현석과 정마담이 앉아 있었다"고 이들이 친구 사이로 보이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A씨는 조 로우 일행 일부가 여성들과 함께 YG 직원이 잡은 호텔로 이동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6일 싸이와 정마담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양현석은 제작진 측에 "성접대 의혹에 대해서는 조만간 경찰에서 혐의 없음으로 내사 종결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싸이와 양현석 YG 전 대표를 둘러싼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싸이는 '흠뻑쇼' 공연까지 강행하고 있어 더욱 뭇매를 맞고 있는 상황. 앞으로 경찰 조사에서 새로운 사실이 밝혀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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