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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KT 이강철 감독, 롯데 천적 김민 얘기에 "한 번 잡으면 그런 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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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KT 선발투수 김민이 지난 1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전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사직=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한 번 잡으면 그런 팀이 있다.”

KT 이강철 감독도 ‘롯데 천적’으로 불리는 투수 김민 얘기에 웃었다. 이 감독은 25일 사직 롯데전을 앞두고 이날 선발 등판하는 김민에 대해 “별다른 생각 없이 (로테이션대로) 출전하는 데 롯데가 잘 걸리고 있다”면서 “한 번 잡으면 그런 팀이 있다. 반대로 잘 던져도 안 되는 팀이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김민은 올 시즌 롯데전 3경기에 등판해 1승 무패, 방어율 2.29 호성적을 냈다. 특히 타 팀과 비교해서 가장 많은 82명의 타자를 상대했는데 16개 안타만 내줬다. 홈런은 유일하게 롯데에만 허용하지 않았다. 이 감독은 “우리 투수 중 그나마 김민이 경험이 있지 않느냐”고 웃었다. 김민은 지난 19일 키움전에서 6이닝 9피안타(1피홈런) 4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이날 롯데는 ‘안경 에이스’ 박세웅이 1군 복귀전을 치른다. 김민이 다시 천적 파워를 자랑하면서 분위기 전환에 성공할지 지켜볼 일이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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