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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롯데 "KT 강백호 부상 유감…구장 전체 안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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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조효정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강백호(20·KT 위즈) 부상에 유감을 표하는 동시에 재발방지를 위해 시설 안전 점검 및 예방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롯데는 26일 "전일 경기 중 강백호 선수가 심각한 상처를 입은 부분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 빠른 시간 내에 부상완치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고 부분의 즉각적인 보수와 더불어 구장 전체의 안전 점검을 진행, 향후 사고 예방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롯데 구장 관리팀은 지난 25일 경기 후 자체 보수 작업을 완료했다.


앞서 지난 25일 강백호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전 3번 및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7-7 동점이었던 9회 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9번 타자 신본기가 친 뜬공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오른 손바닥이 5㎝가량 찢어졌다. 펜스 쪽 철망 모서리 삐죽하게 솟은 볼트에 손바닥이 걸린 것이다. 곧바로 KT 의무진이 투입돼 부상한 손을 붕대로 감싼 뒤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이어갔다.


강백호는 진단 결과 오른 손바닥 피부뿐만 아니라 근육까지 같이 찢어져 전신마취 후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강백호는 금일 서울로 이동해 재검진을 받은 후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다. 1군 엔트리에서도 말소된다.


한편, KBO리그 2년 차 강백호는 지난 25일까지 타격 각 부문에서 상위권에 진입해있다. 타율 0.339로 4위, 안타 103개로 2위, 출루율도 0.418로 4위, 득점은 공동 3위(54개)다.


chohyojeong@sportsseoul.com


사진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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