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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6월 5경기 방어율 1.53…'특급 활약' 장시환, 두산전서 무실점 '시즌 5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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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롯데 선발 장시환. 잠실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또 한 번 빛나는 역투였다.

6월 들어 특급 피칭을 뽐내는 롯데 투수 장시환이 두산을 상대로 시즌 5승(6패)째를 따냈다.

장시환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2볼넷 무실점 활약을 펼쳤다. 6월 들어 데뷔 이후 처음으로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해낸 그는 이날 6이닝 이상을 소화하진 않았지만 5회까지 최고 시속 150㎞ 직구를 앞세워 89개 공을 던지면서 효율적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6월 5경기에 등판해 3승1패, 방어율 1.53 특급 활약을 펼쳤다. 29.1이닝 동안 116명의 타자를 맞아 25피안타 10볼넷 20탈삼진 5실점(5자책점)을 기록했다. 피홈런은 제로다. 이전보다 직구 비중을 줄이고 변화구를 늘려 상대 타선을 흔들고 있는데, 볼배합에서도 갈수록 노련해지고 있다. 가뜩이나 28일 김원중이 1군에서 말소되는 등 토종 투수들의 컨디션이 롤러코스터를 타는 가운데 장시환의 꾸준한 활약은 반전이 절실한 롯데에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날 타선에서는 2번 우익수 손아섭이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가장 빛났다. 신본기도 3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어깨 부상 이후 43일 만에 복귀한 두산 선발 세스 후랭코프는 3.2이닝 7피안타 4실점하면서 시즌 4패(4승)째를 떠안았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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