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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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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주’ 서지연, 원챔피언십 2부리그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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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원챔피언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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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필리핀 URCC 여성 플라이급 챔피언 서지연(18)이 ONE Championship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2부리그에 해당하는 ONE Warrior Series 2번째 도전 만에 승리를 거두며 자신이 왜 ‘케이지 김연아’로 불리는지 입증했다.

서지연은 원워리어 시리즈 시즌6 결산대회에 초청 선수로 출전하여 에딜라 조하니(26·말레이시아)를 3라운드 펀치 TKO로 제압했다.

조하니는 이번이 4번째 원워리어 시리즈 출전일 정도로 경험에선 우월했지만, 서지연의 젊음과 패기에 밀렸다.

원챔피언십은 서지연의 원워리어 시리즈 첫 승리에 보너스를 지급하며 주시하는 선수임을 숨기지 않았다.

원워리어 시리즈는 시즌 우승자에게 10만 달러(1억1555만 원)를 줄 뿐만 아니라 빼어난 경기력을 선보인 파이터에게도 상금을 준다.

“서지연은 인상적인 승리와 우수한 복싱 못지않게 감정 절제와 침착한 태도가 돋보였다”라며 주목한 원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는 “경기 내내 누구보다도 편안한 모습이었다. 조하니를 다운시킨 후에도 표정 변화가 없었다”라고 칭찬했다.

서지연은 한국에서는 스트로급에서 활동했고 URCC 타이틀은 (더 높은 체급인) 플라이급으로 획득했다. 그러나 체격과 평소 체중 모두 (가장 낮은 체급인) 아톰급이 어울린다.

UFC에도 없는 여성 아톰급을 진지하게 운영하는 종합격투기 메이저 단체는 여자만 출전할 수 있는 미국 인빅타를 제외하면 원챔피언십이 유일하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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