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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6월 무승’ 차우찬, 30일 NC전서 ‘유종의 미’ 거둘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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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안준철 기자

LG트윈스 토종 에이스 차우찬(32)이 6월의 마지막날 웃을 수 있을까.

차우찬은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19 KBO리그 NC다이노스와의 팀간 10차전에 선발로 등판한다.

올 시즌 15경기 87⅓이닝 6승4패 평균자책점 4.12를 기록 중이다. 다만 6월 들어서는 승리를 쌓지 못하고 있다. 6월 4경기에서 25⅓이닝을 던져 승리 없이 2패에 평균자책점은 4.62다.

지난 시즌 후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차우찬은 올 시즌 출발이 좋았다. 3~4월 6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했다. 하지만 5월 들어서 5경기 2승2패 평균자책점 7.27로 삐끗했다. 승리는 챙겼지만, 평균자책점이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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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차우찬은 6월의 마지막 날 웃을 수 있을까. 사진=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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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들어서는 운도 따라주지 않는 모양새다. 지난 6일 kt위즈전에서는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6⅔이닝 6실점을 기록했는데, 자책점은 2점이었다. 이날 승패는 없었다. 12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7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도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리고 2경기 연속 6실점(5자책점), 5실점으로 좋지 않다.

공교롭게도 차우찬은 5월31일 NC전에서 승리를 챙긴 뒤, 무승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올 시즌 NC와 유독 많이 만나고 있다. 4월 18일 7이닝 1실점 승리, 5월 31일 7이닝 2실점 승리했지만 5월 17일엔 4⅓이닝 7피안타 7실점으로 무너졌다. 5월31일 경기 NC선발은 이날 맞대결을 하는 좌완 최성영이기도 했다.

NC상대 통산 성적은 33경기 135⅓이닝 11승 8패 평균자책점 4.52로 평범한 편이긴 하다. 차우찬이 NC상대로 한달 간 이어진 무승 행진을 깨뜨릴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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