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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2020 신인 1차] '최고 147km' 우완 정통파 이주엽, 3순위 두산도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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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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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1일 우완 정통파 이주엽(18, 성남고)을 지명했다.

이주엽은 키 188cm-몸무게 88kg의 우수한 신체 조건을 지녔다. 최고 구속은 147km까지 나오고 주 무기 슬라이더와 함게 커브와 체인지업을 섞어 던진다.

고교리그 성적은 4승2패 평균자책점 2.75이다. 고교 2학년 때 4경기 4이닝 4실점(3자책) 한 뒤 올해 10경기에서 35.1이닝 동안 12실점(9자책)하며 성남고 에이스 역할을 했다.

2년 만에 투수 지명이다. 2016년 선린인터넷고 우완 이영하, 2017년 동국대 최원준(지명 당시 최동현), 2018년 배명고 우완 곽빈 등 두산은 1차 지명에서 꾸준히 투수를 선발했다. 지난해는 서울권 1순위 지명권을 얻어 투·타 겸업 선수로 주목 받은 고교 최대어 김대한을 품었는데, 김대한은 외야수의 길을 선택했다.

올해는 3순위 지명권을 얻긴 했지만, 만족스럽다는 평가다. 두산 관계자는 "이민호(LG 지명, 투수)와 박주홍(키움 지명, 외야수)이 워낙 뛰어나 주목을 받긴 했지만, 이주엽 역시 충분히 훌륭한 투수"라며 이영하, 최원준, 곽빈을 잇는 투수 유망주로 성장하길 기대했다.

두산 관계자는 "슬라이드 스텝이 양호하고, 릴리스포인트도 일정해 머지 않아 주목할만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며 균형 잡힌 체격과 안정적인 투구 밸런스를 갖춘 이주엽에게 높은 점수를 줬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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