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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60일, 지정생존자' 지진희가 해임 통보를 받았다.
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에서는 박무진(지진희 분)이 양진만(김갑수 분) 대통령과 갈등을 빚는 모습이 그려졌다.
테러 전 박무진의 신분은 환경부장관. 한미 FTA 협상 결과에 따라 자리를 내놓아야 할 수도 있지만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자리였다. 게다가 협상에서 실수를 저질러 FTA 재협상을 무산시켰다. 그러나 이는 오히려 미국의 협상 태도에 대한 국민의 공분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됐다.
양진만 대통령은 박무진을 따로 불러 칭찬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안을 받아라"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박무진은 "조사 결과 미국 측의 환경보고서는 허위"라며 이를 거부했다. 양진만은 재차 설득했지만 박무진이 따르지 않자 결국 그를 해임하기로 결정했다.
'60일, 지정생존자'는 국회의사당 폭탄 테러로 대통령을 잃은 대한민국에서 환경부 장관 박무진이 60일간의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지정되면서 테러의 배후를 찾아내고 가족과 나라를 지키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이날 첫방송됐다.
사진ㅣ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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