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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산체스 12승+로맥 17호' SK, 롯데 완파하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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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SK 산체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SK 와이번스가 앙헬 산체스의 호투와 타선의 파괴력을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완파했다.

SK는 2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롯데와 홈경기에서 10-1로 승리했다.

SK는 2연승 속에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롯데는 최근 2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탈꼴찌 기회를 날렸다.

SK 선발 산체스는 최고 시속 155㎞의 직구를 앞세워 7이닝을 1안타 7삼진 1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산체스는 개인 7연승 속에 12승(2패)째를 따내며 두산 베어스의 조쉬 린드블럼과 함께 다승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이에 반해 롯데 선발 박세웅은 4이닝 동안 홈런 2개 포함 안타 6개를 맞고 7실점(4자책) 하며 고개를 숙였다.

지난해 11월 오른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 이후 오랜 재활 기간을 보낸 박세웅은 복귀전이었던 지난달 25일 사직 kt wiz전에서 3⅔이닝 4실점 한 데 이어 2경기 연속 4자책점을 기록했다.

SK는 1회 말 선두타자 노수광이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터트려 경기 시작과 함께 득점 기회를 잡았다.

' 최정의 볼넷으로 계속된 1사 1, 3루에서 제이미 로맥이 박세웅의 4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홈런 부문 2위인 로맥은 시즌 17호 홈런을 작성하며 1위인 팀 동료 최정(20개)을 3개 차이로 추격했다.

롯데는 4회 말 실책으로 대량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SK 고종욱의 타구를 잡은 3루수 제이콥 윌슨이 글러브에서 한 번에 공을 빼내지 못해 발 빠른 고종욱에게 1루 출루를 허용했다.

흔들린 박세웅은 계속된 1사 3루에서 이재원에게 좌월 투런포를 허용했다.

SK는 2사에서는 김성현과 노수광의 연속 2루타, 한동민의 좌전 안타를 묶어 2점을 더했다.

SK는 5회 말 바뀐 투수 최영환을 상대로 안타 3개와 볼넷 1개로 3점을 수확하며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산체스에게 5회까지 노히트로 끌려가던 롯데는 6회 초 선두타자 나종덕의 좌익 선상 2루타로 첫 안타를 신고했다.

나종덕이 이후 나온 내야 땅볼 2개에 한 베이스씩 진루해 팀의 첫 득점을 올려 롯데는 영봉패를 면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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