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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골프 개척자' 박세리(43), 통산 72승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멕시코 국민영웅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영원한 현역 줄리 잉크스터(미국) 등 메이저 대회에서만 총 43승을 합작한 골프 전설들이 강원도 양양 설해원에서 샷 대결을 펼친다.
세마스포츠마케팅(대표 이성환)은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설해원 레전드 매치'가 오는 9월 21~22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레전드 선수를 대표해 직접 본 대회의 기획에 참여하고 출전하는 박세리, 대회를 주최하고 대회 장소를 제공하는 설해원의 권기연 부회장,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협조를 약속한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가 참여해 소감을 밝혔다.
물론 '레전드'들만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세계랭킹 1위 박성현(26),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세계 9위), 렉시 톰프슨(미국·세계 3위), 이민지(호주·세계 4위) 등 '여자골프의 현재'도 함께한다.
설해원 레전드 매치는 첫째 날인 21일에는 레전드 4인과 넥스트 제너레이션 4인이 각각 1명씩 2인1조로 짝을 이뤄 포섬 매치로 승리 팀을 가리게 된다. 특히 팀 구성은 골프 팬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전투표 이벤트를 통해 함께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 선수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22일 둘째 날에는 레전드들의 시타식을 시작으로 현역 최고 선수 4인이 펼치는 스킨스 게임으로 진행된다. 이날 레전드들이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면서 필드 중계 해설을 진행하며 이색적인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박세리 도쿄올림픽 한국 여자골프대표팀 감독은 "은퇴 후 골프를 쉬고 있다가 이 대회 출전을 위해 얼마 전부터 열심히 운동하고 라운드를 시작하면서 다시 선수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들과 필드에서 함께할 9월이 너무 기대되고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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