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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2위 지켰다' 두산, 키움 제압...린드블럼 구단 전반기 최다승 타이 [현장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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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고척, 박재만 기자]5회말 1사 2루 키움 송성문의 안타성 타구를 처리한 두산 오재일을 향해 린드블럼이 고마움을 표하고 있다. /pjmpp@osen.co.kr


[OSEN=고척,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두산은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두산은 시즌 51승(34패) 째를 거두며 3위 키움(50승 36패)의 5연승을 저지하고 2위 자리를 지켰다.

팽팽한 투수전으로 펼쳐졌다. 이날 두산의 선발 투수는 조쉬 린드블럼, 키움은 에릭 요키시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린드블럼과 요키시는 6회까지 단 1점도 내주지 않으며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침묵은 두산이 깼다. 7회초 최주환이 중전 안타로 출루한 가운데, 김재환의 볼넷, 김재호의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오재일이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지만, 허경민 타석에 몸 맞는 공이 나왔다. 박세혁이 3루수 직선타에 그쳤지만, 정수빈이 2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여는 안타를 만들어내면서 두산은 3-0으로 점수를 벌렸다.

키움도 8회말 침묵을 깼다. 샌즈가 린드블럼의 직구(146km)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키움은 9회말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지만, 병살타에 이어 추가로 점수가 나오지 않으면서, 이날 경기는 두산은 3-1 승리로 끝났다.

두산 선발 투수 조쉬 린드블럼은 시즌 13승을 거두면서 세스 후랭코프가 2018년 기록했던 전반기 최다승 타이인 13승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요키시는 7이닝 3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시즌 4패(7승) 째를 당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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