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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설리, '악플 별거 없네' 지적에 "마약 언급까지 했는데…" 억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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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사진)가 마약 언급에도 수위가 낮다는 지적에 발끈했다.

5일 오후 방송되는 JTBC2 ‘악플의 밤’에서는 첫 방송 후일담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설리는 “(저도) 본방송으로 봤다. 너무 재밌었다”며 “외할아버지도 재밌게 보셨다고 연락이 왔다”고 훈훈한 소감을 남겼다.

이에 신동엽이 ‘악플의 밤’ 첫 방송 이후 달린 적나라한 악플들을 직접 읊으며 ‘악플 리포트’를 시작해 긴장감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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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악플 읽는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별거 없네’라는 악플에 설리가 발끈해 출연진 모두가 놀랐다는 후문이다.

이어 설리는 첫 방송 때 자신을 둘러싼 마약 의혹에 “(저는)범법 행위는 절대 안 한다. 머리카락 뽑을 수 있고 다리털도 있다”고 답변했던 것을 떠올리며 “마약 이야기가(악플이) 왜 안 세요?”라고 역 질문했다.

그러면서 “제가 첫 방송부터 털밍아웃까지 했는데”라며 악플 별거 없다는 누리꾼의 말에 억울해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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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날 설리는 ‘설리 표 악플 대응법’을 주변에 전파해 출연진이 무릎을 탁 쳤다고 전해진다.

귀여우면서도 통쾌한 악플 대응법이 무엇일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악플의 밤’은 악플을 양지로 꺼내 공론화시키는 과감한 시도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스타들이 자신을 따라다니는 악플과 직접 대면해보고, 이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밝히는 ‘악플 셀프 낭송’ 토크쇼다.

‘악플의 밤’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설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악플의 밤’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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