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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김광현 전구단 승리+130승’ SK, 6연승 질주…두산 2연패[현장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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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재만 기자]/pjmpp@osen.co.kr


[OSEN=잠실, 길준영 기자] SK 와이번스가 에이스 김광현의 호투에 힘입어 6연승을 질주했다.

SK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2로 승리하며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최근 6연승 행진으로 2위 두산과의 격차는 8게임차까지 벌렸다.

선발투수 김광현은 6⅔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볼넷 2실점(1자책) 호투로 시즌 11승을 수확했다. 동시에 전구단 상대 승리와 통산 130승을 함께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최다승 공동 8위이자 현역 최다승 단독 3위다. 하재훈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21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고종욱이 4타수 3안타(2루타 2) 2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이재원은 3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SK는 2회초 선두타자 고종욱의 2루타에 이어서 정의윤과 이재원이 연달아 진루타를 때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두산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회말 김재호가 2루타를 날렸고 좌익수 실책이 겹치며 3루까지 내달렸다. 이어서 오재일이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SK는 4회초 로맥-고종욱-정의윤-이재원이 4타자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단숨에 리드를 되찾았다. 이어서 김성현이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해 4-1을 만들었다.

두산은 5회말 선두타자 오재일의 안타와 박세혁의 2루타로 1사 2, 3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정수빈과 박건우가 범타로 물러나며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7회에는 선두타자 김재호가 볼넷으로 걸어나가고 오재일이 안타를 날리면서 무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서 허경민의 유격수 땅볼에 김재호가 홈을 밟으면서 2-4로 한 점 만회했다.

하지만 SK 불펜진은 두산에게 추가점을 허용하지 않고 팀의 4-2 승리를 지켰다. 두산은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졌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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