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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SW이슈] 한서희와 마약할 땐 언제고… 팬심 다잡는 빅뱅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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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빅뱅 탑이 군 대체복무를 마친 소감을 밝히며 팬심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탑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문으로 “나 자신이 떳떳하진 않지만, 이 순간을 함께 나누려 시간과 노력을 들인 모든 팬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고 싶다”며 “나 자신을 반성하며 살아가겠다. 팬 여러분께 끼친 상처와 실망감을 갚아가도록 하겠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다시 만날 때 까지, love, T.O.P”이라고 팬사랑을 과시했다.

이와 함께 탑은 소집해제 직후 열린 팬미팅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탑은 팬들에게 허리를 접고 인사하며 악수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대마초 파문 이후 고통의 나날들을 보냈던 탑은 팬들의 사랑 덕에 어려웠던 순간을 견딜 수 있었던 고마움을 표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너무 미안하고 감사합니다”라고 한글로 쓴 카드를 함께 올려 눈길을 끈다.

탑은 2017년 2월 의무경찰로 군 복무를 시작했으나 복무 중 과거 대마초 흡연 혐의로 형사 기소돼 직위 해제됐다. 이후 사회복무요원으로 전환, 2018년 1월 26일부터 서울 용산구청 산하 용산 공예관에서 대체 복무를 해왔다. 그 과정에서 증빙 자료 없이 병가를 사용하거나 다른 복무요원보다 3배 많은 병가를 사용해 특혜 논란이 일었다. 이에 탑은 “공황장애 치료를 위해 병가를 냈다”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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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탑은 지난 2016년 10월 서울 용산구 자신의 집에서 연습생 출신 한서희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와 함께 추징금 1만2000원을 구형받았다. 당시 탑은 대마초 흡연 혐의에 대해 “전자담배인 줄 알았다”고 주장했고, 마약으로는 첫 입건이기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특히 한서희는 2018년 10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너는 나올 생각도 하지 마라. 어딜 기어나와. 내가 너한테 돈 받았다고, 꽃뱀이라고 니 주변 사람들한테 말하고 다닌다며. 얼마나 떠들었으면 나한테까지 얘기가 들어오냐. 내 얘기 작작 해라. 돈이나 주고 말해”라며 “내가 니네 회사 일 몇 개나 숨겨줬느냐. 기자들이 제발 터뜨리자고 할 때 그냥 터뜨릴 걸 그랬다. 제발 등치값 좀 해라 나이값도 좀 하고. 예술가인 척도 그만 좀 해. 걍 너는 아저씨야 아저씨, 틀딱 아저씨”라고 저격하기도 했다.



빅뱅 탑 소집해제 심경글(전문)

Even though I am not proud of myself, I would like to express my deepest gratitude to all the fans who made time and efforts to share this moment with me. I will make sure to reflect on my self and repay the hurts and disappointments I caused to you. Again, thank you. Until I see you again.. love, T.O.P.

나 자신이 떳떳하진 않지만, 이 순간을 함께 나누려 시간과 노력을 들인 모든 팬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고 싶다. 나 자신을 반성하며 살아가겠다. 팬 여러분께 끼친 상처와 실망감을 갚아가도록 하겠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다시 만날 때 까지, love, T.O.P.

giback@sportsworldi.com

사진=빅뱅 탑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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