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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린드블럼 14승+선발전원안타' 두산, LG에 완승...2위 수성 [현장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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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잠실, 지형준 기자]1회말 두산 린드블럼이 역투하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두산이 LG를 꺾고 2위 자리를 지켰다.

두산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11-4로 크게 이겼다. 선발 린드블럼은 6이닝 동안 7피안타 8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14승을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잠실구장 16연승을 이어갔다.

LG가 초반에 앞서 나갔다. 1회 선두타자 이천웅이 중전 안타로 출루해 2루 도루도 성공했다. 희생번트로 1사 3루, 이형종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두산은 2회초 1사 후 김재호가 좌선상 2루타로 출루했다. 투수의 폭투로 3루로 진루했고, 허경민의 희생플라이로 1-1 동점에 성공했다. 그러자 LG는 2회말 유강남이 린드블럼 상대로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려 2-1로 다시 리드했다.

5회가 분수령이었다. 두산은 1사 후 허경민과 정수빈이 연속 안타로 1,2루 찬스를 잡았다. 박건우의 유격수 땅볼 때 유격수 오지환이 2루로 던진 것이 원바운드가 됐다. 2루수 정주현이 이를 잡지 못하고 떨어뜨리면서 주자가 모두 세이프됐다. 유격수 송구 실책.

1사 만루에서 페르난데스의 우전 안타로 2-2 동점, 최주환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3-2로 역전했다. 2사 1,3루에서 김재환의 적시타, 오재일의 2타점 2루타, 김재호의 적시타, 박세혁의 적시타가 연이어 터지면서 순식간에 8-2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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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지형준 기자]5회초 1사 1,3루에서 두산 김재환이 오재일의 2타점 적시 2루타에 홈을 밟고 동료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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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6회 정수빈과 박건우의 연속 안타로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페르난데스의 희생플라이, 오재일과 김재호의 적시타로 11-2로 점수 차를 벌렸다.

LG는 6회말 1사 2루에서 김현수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김현수는 시즌 100안타를 기록, 10년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다.

린드블럼이 6이닝을 책임지고 점수 차가 벌어지자, 두산은 7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2009년 입단한 LG 윤진호는 9회 함덕주 상대로 프로 데뷔 후 첫 홈런을 기록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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