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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린드블럼 잠실서 16연승…두산 5회 7득점 '빅 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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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린드블럼, 잠실의 최강자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6회말 두산 투수 린드블럼이 역투하고 있다. 5회 다중촬영. 2019.7.9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두산 베어스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이 잠실구장 불패 행진을 이어가고 다승과 평균자책점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린드블럼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벌인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6이닝 동안 3점을 주고 평소와 달리 고전했다.

그러나 타선이 1-2로 끌려가던 5회 무려 7점이나 뽑아준 덕분에 여유 있게 승리를 안았다.

두산은 11-4로 대승했다.

린드블럼은 시즌 14승(1패)째를 거둬 다승 2위 앙헬 산체스(SK 와이번스·12승)와의 격차를 2승으로 벌렸다.

또 평균자책점 2.02를 기록해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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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블럼, 다승왕의 자존심으로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말 두산 선발 린드블럼이 역투하고 있다. 2019.7.9 hihong@yna.co.kr



린드블럼은 작년 5월 26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 이래 잠실구장에서만 16연승을 달려 잠실의 주인으로 군림하고 있다.

두산이 LG 유격수 오지환의 연속 실책을 틈타 대량 득점했다.

두산은 5회 1사 1, 2루에서 박건우의 땅볼을 잡은 오지환의 2루 악송구에 편승해 만루 기회를 얻었다.

호세 페르난데스가 2-2 동점을 이루는 우전 적시타를 쳤다.

곧이어 최주환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에는 연속 안타로 LG 선발 케이시 켈리를 코너로 몰았다.

김재환이 우전 안타로 3루 주자 박건우를 홈에 불러들인 뒤 후속 오재일의 좌중월 2루타 때 페르난데스와 차례로 홈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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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나도 1타점 추가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5회초 2사 3루 상황에서 두산 김재호가 1타점 적시타를 친 뒤 1루에 나가 고영민 주루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19.7.9 hihong@yna.co.kr



김재호가 1타점 우전 안타를 날린 뒤 2루를 훔쳤고 박세혁의 안타 때 홈으로 귀환해 8-2로 점수를 벌렸다.

두산은 승기를 굳힌 6회에도 3점을 추가해 LG를 멀찌감치 추격권 바깥으로 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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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태, 비선수 출신의 도전은 계속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LG 두 번째 투수 한선태가 역투하고 있다. 2019.7.9 hihong@yna.co.kr



비(非) 학생야구 출신 선수인 LG 사이드암 한선태는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⅓이닝 동안 3실점 했다. 프로 데뷔 6경기 만에 남긴 첫 실점이다.

LG 윤진호는 9회 두산 함덕주를 상대로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을 날려 2009년 데뷔 이래 10년 만에 개인 통산 첫 홈런을 신고했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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