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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불펜 핵심 장현식-배재환 이탈, NC 불펜 강화 최대 과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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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2019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2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렸다.NC 투수 장현식이 8회 역투하고 있다. 2019. 6. 28.창원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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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2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렸다.NC 투수 배재환이 8회 역투하고 있다. 2019. 6. 27.창원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사직=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안 그래도 불안한 불펜인데 믿음직한 불펜 투수 2명이 한꺼번에 이탈했다.

NC 이동욱 감독은 10일 사직 롯데전에 앞서 장현식과 배재환의 1군 말소 소식을 전했다. 불펜에서 큰 몫을 해줘야할 투수들이 한꺼번에 빠져버린 상황이라 소식을 전하는 이 감독의 표정은 어두웠다.

장현식은 9일 롯데전 등판 후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1군에서 빠졌다. 지난해에도 팔꿈치 부상으로 제 기량을 펼치지 못한터라 같은 부위에 도진 부상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 밖에 없다. 이 감독은 “확실하게 몸상태를 체크한 뒤 향후 활용 방안을 짤 것”이라고 밝혔다.

배재환은 휴식 차원에서 말소됐다. 올시즌 43경기에 등판해 39.2이닝을 소화했다. 마운드에서 지친 기색을 보였다. 이 감독은 “배재환의 구위가 떨어졌다는 판단하에 휴식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변수가 없는 한 배재환은 열흘 휴식 후 1군에 돌아올 전망이다.

장현식과 배재환이 한꺼번에 빠지면서 NC는 두 선수의 공백을 메우는 게 최대 과제로 떠올랐다. 시즌 초반 위력을 발휘했던 NC 불펜은 시즌을 치를수록 힘에 부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고, 경기 후반을 지키는 힘도 떨어졌다. 남아 있는 불펜 투수들의 역할이 더욱 막중해졌다. 불펜 핵심 자원의 이탈 악재를 이겨내야 5위를 유지하면서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NC가 지켜야 할 메인 테마는 ‘버텨야 산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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