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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유희관 6승+허경민 결승타' 두산, LG 상대 위닝시리즈 [현장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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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잠실, 박재만 기자]7회초 무사 2루 두산 허경민이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pjmpp@osen.co.kr


[OSEN=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잠실 라이벌’전에서 또 한 번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두산은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11차전에서 8-4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3연승을 달리며 시즌 55승(36패)째를 챙겨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2연패에 빠진 4위 LG는 시즌 39패(1무 49승)째를 당했다. 두 팀의 올 시즌 전적은 8승 3패로 두산이 우위에 섰다.

9일 두산이 11-4로 승리한 가운데 10일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가 됐다. 하루 휴식을 취한 두 팀은 초반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LG가 먼저 선제 점수를 올렸다. 2회말 선두타자 김현수의 2루타 뒤 유강남이 유희관의 직구를 공략해 시즌 10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유강남은 3경기 연속 홈런과 함께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작성했다.

3회초 두산이 홈런으로 응수했다. 1사 후 정수빈이 볼넷을 골라냈고, 박건우의 투런 홈런이 터졌다. 이후 페르난데스의 볼넷과 김재환의 2루타가 나와 2,3루 찬스를 잡은 두산은 오재일의 2타점 적시타로 4-2로 경기를 뒤집었다.

LG는 4회말 김민성과 서상우의 안타로 한 점을 만회한 뒤 5회말 이천웅, 정주현의 안타에 이어 상대실책, 이형종의 희생플라이로 4-4 균형을 맞췄다.

6회 양 팀 모두 점수를 내지 못한 가운데, 7회초 두산이 다시 한 번 힘을 냈다. 박세혁의 안타 뒤 허경민의 적시 2루타가 나왔다. 이어 정수빈의 희생 번트로 3루를 밟은 허경민은 박건우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두산은 9회초 2사 후 허경민의 몸 맞는 공, 정수빈, 박건우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 선발 투수 유희관은 6이닝 9피안타(1피홈런) 2볼넷 4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6승(6패) 째를 챙겼다. LG 선발 투수 이우찬은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4볼넷 3탈삼진 4실점 했지만, 승리와 패배 모두 기록하지 않았다. 6회 올라와 2이닝 2실점을 한 김대현은 이날 경기 패전투수가 됐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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