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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한 달간 NC 외인 투수 등판=패배…데뷔전부터 책임 막중한 프리드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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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강동형 기자

NC의 새 외국인 타자 제이크 스몰린스키(30)에 이어 투수 크리스천 프리드릭(32)가 첫선을 보인다.

에디 버틀러(28)의 대체 자원으로 공룡군단에 합류한 프리드릭은 12일 창원 kt전에 선발 등판한다. 그의 KBO리그 데뷔전이다.

함께 NC 유니폼을 입은 스몰린스키는 하루 먼저 데뷔전을 치렀다. 11일 사직 롯데전에 4번 우익수로 나가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 공격의 활로를 뚫더니 결승 득점을 올렸다. 순조로운 출발이었다.
매일경제

NC 다이노스의 새 외국인 투수 크리스천 프리드릭(왼쪽)은 12일 창원NC파크에서 kt 위즈를 상대로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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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통은 프리드릭에게 넘어갔다. 프리드릭은 메이저리그 124경기(10승 28패 평균자책점 5.37)를 뛰었다. 선발 등판이 42차례였다. 올해 미국 독립리그에서는 뉴브리튼 비즈 소속으로 11경기 5승 1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프리드릭의 속구 평균 구속은 145km. 그렇지만 NC는 “안정된 제구력을 갖췄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프리드릭의 활약 여부는 6위 kt와 창원 3연전을 갖는 NC에게도 중요하다. 승차는 2.5경기다. 싹쓸이 패를 할 경우, 5위 자리를 뺏긴다.

NC는 kt와 시즌 전적에서 6승 2패로 우세하나 지난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수원 3연전에서는 1승 2패로 밀렸다. kt는 그 기세를 이어가 11승 1무 2패로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NC에게는 5위 자리를 확고히 지킬 기회이기도 하다. 3연전의 첫 경기를 잘 치러야 한다. 프리드릭의 호투가 필요한 이유는 하나 더 있다. ‘외국인투수 등판 경기=패배’라는 징크스를 깨야 한다.

NC가 외국인투수 등판 경기에서 승리한 건 6월 13일 창원 키움전(드류 루친스키 8이닝 1실점)이 마지막이었다. 어느새 한 달이나 지났다. sportska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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