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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강로한 천금 결승타, 롯데 두산 3위로 끌어내리고 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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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롯데 강로한이 12일 사직 두산전에서 2-1로 앞선 8회 윌슨의 외야 플라이에 2루에서 태그업해 3루에 안착하고있다. 부산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롯데가 강로한의 천금 결승타로 짜릿한 2-1 승리를 따냈다. 브룩스 레일리가 7회까지 1실점으로 버텨낸 게 동력이 됐다.

롯데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두산과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8회말 1사 2루에서 강로한이 좌중간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1-1로 팽팽히 맞선 8회말 선두타자 신본기가 안타로 포문을 연 뒤 민병헌이 희생번트로 두산을 압박했다. 강로한은 두산 박치국을 상대로 좌중월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로 신본기를 불러 들였다.

6회까지 레일리와 두산 이용찬의 숨막히는 투수전으로 펼쳐졌지만 경기 후반 흐름이 요동쳤다. 롯데가 7회말 1사 후 전준우의 우전안타와 이용찬의 실책으로 2, 3루 기회를 만들었고, 이대호가 고의4구로 누를 채웠다. 어렵게 잡은 득점 기회에서 오윤석이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두산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8회초 오재일이 안타로 물꼬를 트며 역투하던 레일리를 끌어 내렸다. 김재호는 바뀐 투수 박시영에게 2루타를 뽑아내 대주자로 나선 류지혁이 동점 득점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추가점을 얻는데 실패했다. 롯데는 이 기세를 역전극으로 장식해 모처럼 활짝 웃었다.

두산은 이날 패배로 키움에 2위 자리를 내줬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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