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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스포츠가 다저스 선발투수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폭스스포츠 팬 선정 2019 전반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위너(The 2019 NL Cy Young Winner for the first half is Dodgers SP Hyun-jin Ryu! As voted on by the MLB on FOX fans)라고 16일(한국시간) 발표했다.
류현진은 18차례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1.78 WHIP 0.93으로 두 개 부문에서 내셔널리그 1위에 올라있다. 18경기 중 17경기를 2실점 이하로 막았고 11경기에선 1실점 아래를 기록했다. 116이닝 동안 볼넷이 11개에 불과하기도 하다.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인 슈어저를 제쳤다. 미국 언론은 류현진과 슈어저를 사이영상 후보로 놓고 연일 비교하고 있다.
팀 동료 코디 벨린저는 옐리치를 밀어내고 팬들이 선정한 내셔널리그 MVP가 됐다. 벨린저는 이날 32호 33호 홈런을 연달아 터뜨려 홈런 1위로 올라섰다.
팬들이 뽑은 내셔널리그 신인왕은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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