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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데 리트, 네드베드의 정신력과 즐라탄의 야망을 넘어설 선수"...라이올라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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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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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벤투스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자신의 클라이언트 마티아스 데 리트의 성공을 확신했다.

데 리트의 유벤투스 입단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유벤투스는 17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데 리트가 유벤투스 입단을 위해 토리노에 도착했고, 메디컬 테스트에 돌입했음을 공식 발표했다.

아약스의 수비수 데 리트는 빅 클럽들이 주목하는 최대 유망주다. 아약스의 유니폼을 입고 이미 137경기를 소화하며 경험을 쌓았고, 19세의 나이에 팀의 주장 완장까지 달 정도로 리더십을 발휘했다.

그리고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거함' 레알 마드리드 격침에 일조하며 자신의 이름을 더 널리 알렸다. 여기에 더해 유벤투스와 8강전에는 골까지 기록했고, 토트넘 홋스퍼와 4강 1차전에서도 안정적인 수비로 승리로 이끌었다. 그의 활약이 아약스를 결승행 문턱까지 견인했다.

이런 데 리트에게 빅클럽들의 영입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물론, 유벤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등이 그에게 구애를 보냈다.

당초 바르셀로나행이 유력해 보였지만, 바르셀로나가 주급체계의 문제와 함께 주춤했다. 이 사이 유벤투스가 데 리트의 영입에 가까이 다가섰다. 그리고 최근에는 유벤투스가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와 개인 합의에 도달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그리고 유벤투스와 아약스의 협상도 진통 끝에 마무리됐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7,500만 유로(약 998억 원)의 이적료로 유벤투스와 아약스가 합의를 마쳤다고 한다.

데 리트의 유벤투스 입단이 가까워진 가운데, 이적을 도운 에이전트 라이올라가 그의 성공을 확신했다. 라이올라는 이탈리아판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서 "젊은 선수들 중 단연 최고다"라면서 "물론, 열심히 해야겠지만, 데 리트는 파블 네드베드의 정신력과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야망을 능가하는 인물일 것"이라고 자신의 클라이언트인 데 리트를 치켜세웠다.

이어 지오르지오 키엘리니와 공존에 대해서 라이올라는 "훌륭한 챔피언들은 이 가운데에서도 잘 살아 간다"라며 걱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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