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욱[사진=대한펜싱협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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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펜싱 남자 사브르 국가대표 오상욱(23·성남시청)이 국제펜싱연맹(FIE) 세계선수권에서 생애 첫 개인전 우승을 차지해 이 종목 세계 1위에 올랐다.
오상욱은 19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헝가리의 안드라스 사트마리를 15-1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세계선수권 개인전에서 따낸 자신의 첫 금메달이자 2017~2018년 이 종목 단체전을 포함한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오상욱은 결승에서 홈 팬들의 응원을 받은 사트마리에게 고전했다. 경기 초반 4-8로 끌려가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차분한 경기 운영으로 점수 차를 좁혔고, 12-12 동점에서 내리 3점을 따내 우승을 확정했다. 그는 이번 세계선수권 개인전 우승으로 FIE 남자 사브르 랭킹 2위에서 1위로 도약했다.
남자 사브르에서 오상욱의 오름세는 뚜렷하다. 최근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열린 2019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는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에 올랐다. 오상욱은 오는 22일 열리는 남자 사브르 단체전 멤버로 세계선수권 3년 연속 우승이자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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