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일본 열도도 이강인의 거취를 주목하고 있다.
18일 일본 매체 '게키사카'는 이강인이 발렌시아에 이적도 불사하겠다는 메시지를 던졌다는 스페인 매체 보도를 인용해 "이강인이 폭탄 발언을 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앞서 스페인 지역지 '수페르데포르테'는 "이강인이 발렌시아를 떠나고 싶어한다. 마르셀리노 감독 체제에서는 자리가 없다고 판단하고 임대가 아닌 완전 이적을 원하고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이를 두고 '게키사카'는 "한국과 일본은 발렌시아의 이강인과 최근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구보 다케후사의 '한일 대결'을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이강인이 이적을 요청함에 따라 이번 시즌에는 성사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라며 이강인과 구보의 맞대결이 불발될 수도 있음에 주목했다.
해당 기사는 19일 오전 기준 야후 재팬 축구 뉴스 카테고리에서 많이 본 기사 랭킹 상위권에 오르는 등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쉽게 내줄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은 발렌시아가 애지중지 육성해온 선수다. 지난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차지하는 등 능력도 입증했다. 발렌시아로서 완전 이적은 고려하고 싶은 옵션이 아니다.
사진ㅣ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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