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전반기가 SK의 싱거운 선두 독주로 마감됐습니다.
반면 가을야구 막차인 5위 싸움은 치열해 후반기가 기대됩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즌 일정의 65% 이상을 소화하고 올스타 휴식기에 돌입한 현재 팀 순위입니다.
1위 SK가 2위 키움을 무려 6.5게임 차로 밀어내며 과거 왕조 시대 재현을 위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비결은 홈런 군단의 명성에 걸맞는 장타력.
팀타율은 4위지만 최정, 로맥의 홈런왕 집안싸움 덕에 홈런 수 1위를 기록했습니다.
전반기 각각 11승과 13승을 올린 원투펀치 김광현, 산체스를 포함한 최강의 선발 로테이션과 함께, 구원 2위 하재훈이 버틴 불펜진도 든든하게 마운드를 지켰습니다.
2위로 시즌을 마쳤던 지난해와 달리 3강으로 꼽히던 키움, 두산을 여유 있게 따돌린 채 한국시리즈 직행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김광현 / SK 투수 : SK가 지금 워낙 잘 나가고 있고요. (저도) 팬들 앞에서 좋은 피칭으로 이기는 경기 계속 보여드리겠습니다.]
다소 김이 빠진 선두 다툼과는 달리 한 게임 반 차인 NC, kt의 5위 싸움은 안갯속입니다.
5위 NC가 흔들리면서 5할 승률이 무너진 사이, 꼴찌 단골손님이었던 6위 kt가 투타 짜임새를 앞세워 9연승 등으로 약진하면서 맹추격하고 있습니다.
7위와 8위인 삼성, KIA 역시 가을야구를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네 팀의 각축이 다음 주 금요일 재개되는 후반기 흥행카드가 될 전망입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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