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국민 우익수' 이진영의 은퇴식을 오는 28일 LG 트윈스전에 맞춰 개최한다. /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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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국민 우익수' 이진영(39)의 은퇴식이 열린다.
KT 위즈는 19일 오는 2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와 LG 트윈스의 홈 경기 때 이진영의 은퇴식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LG는 이진영이 KT에 오기 전 몸 담았던 친정팀이다.
이진영은 1999년 쌍방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SK 와이번스와 LG를 거쳐 2016년 KT로 이적, 지난 시즌까지 20년간 KBO리그에서 활약했다.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는 국가대표로 출전해 4강 진출에 힘을 보태며 '국민 우익수'라는 닉네임을 얻었다.
20년 동안 활약하며 역대 7번째 2100안타, 13번째 3000루타를 달성하는 등 KBO리그 역사에 남는 기록들도 세웠다. 통산 2160경기 출전, 타율 0.305 169홈런 979타점이 이진영이 남긴 성적이다.
현재 이진영은 일본 프로야구단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코치 연수를 받고 있으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대회를 준비하는 국가대표팀의 전력분석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은퇴식에는 딸 채슬양의 시타, 아들 예준군의 시구가 예정돼 있다. 이진영이 포수 자리에 앉아 아들의 공을 받는다.
클리닝타임에는 KT, LG 선수들과 함께 관중석 팬들에게 은퇴기념 사인볼 100개를 선물한다.
한편 KT 구단은 이진영 은퇴식에 의미를 더하기 위해 기념 유니폼과 티셔츠, 기념구를 출시하기로 했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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