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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크라이' 켈리, 7이닝 1실점 노디시전…테임즈 결승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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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KBO리그에서 '켈크라이'로 불리던 메릴 켈리(31,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메이저리그에서도 승리 불운에 아쉬움을 삼켰다.

켈리는 1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고도 승패 없이 물러났다. 켈리가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애리조나 타자들의 좋은 타구가 번번이 상대 호수비에 막히면서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애리조나는 1-5로 패하며 2연승을 마감했다.

켈리는 지난달 13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7⅔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7승째를 거둔 이후 6경기째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다. 6경기 내내 투구 내용이 좋았던 것은 아니지만, 절반인 3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0-0으로 맞선 2회초 선두타자 마이크 무스타커스에게 중월 3루타를 허용하면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무사 3루에서 라이언 브라운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0-1이 됐다. 2회말 곧바로 제이크 램이 동점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춰 패전은 면할 수 있었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KBO리그 출신 에릭 테임즈(밀워키)도 나섰다.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결승 득점을 기록했다. 켈리와 2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난 테임즈는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요안 로페스에게 우익수 쪽 2루타를 뺏었다. 이후 밀워키는 올랜도 아르시아의 결승 적시타와 상대 포수 실책, 헤수스 아귈라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묶어 4-1로 달아났다.

9회초는 선두타자 브라운이 중월 홈런을 터트리며 5-1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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