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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살아나는 미국 거인...연장 접전 끝에 6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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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대륙의 거인'은 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9일(한국시간)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6회 접전 끝에 3-2로 이겼다.

16회초 피트 알론소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패색이 짙었지만, 16회말 뒤집었다. 선두타자 알렉스 디커슨이 2루타로 출루했고, 브랜든 크로포드가 다시 2루타를 터트려 이를 불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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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가 6연승을 달리며 가을 야구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범가너는 팀에 남게 될까? 사진=ⓒAFPBBNews = News1


이어 오스틴 슬레이터가 사구, 케빈 필라가 좌전 안타로 만루를 채웠고 도노번 솔라노가 우전 안타를 때려 경기를 끝냈다.

이날 선발 투수였던 매디슨 범가너는 9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94개의 공으로 9이닝을 끝내는 효율성을 보여줬다.

한때 하위권을 맴돌았던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승리로 6연승을 질주, 시즌 성적 48승 49패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랭킹에서 2위 밀워키 브루어스에 2.5게임차로 접근했다.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희망이 살아나면서 마치 당연한 것처럼 여겨졌던 이날 선발 범가너의 트레이드도 알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트레이드 마감시한 전까지 메츠와 3경기, 시카고 컵스와 3경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3경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2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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