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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상무서 일취월장 김정인 "히어로즈 일원되기 위해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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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김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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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문성대 기자 = 퓨처스 올스타에 선정된 우완투수 김정인(23·상무)이 키움 히어로즈의 일원이 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정인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퓨처스 올스타전에 참가하기 위해 19일 창원NC파크를 찾았다.

그러나 오전부터 상당량의 비가 내리면서 경기가 20일 낮 12시로 순연됐다. 그러나 20일도 비 예보가 있어서 올스타전이 열릴 수 있을 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김정인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올스타전에 나올 수 있게 돼서 영광이다. 모처럼 휴가를 받았다. 올스타전에서 던지고 싶었는데 비로 취소가 돼서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무등중과 화순고를 거쳐 2015년 넥센(현 키움)에 입단한 김정인은 4년간 1군 무대(18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했다.

상무에 입대한 김정인은 올해 퓨처스 무대에서 눈부신 성적을 올리고 있다. 14경기(79이닝)에 등판해 9승 무패 평균자책점 1.71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1위, 다승 2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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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인 (사진 = KB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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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의 대기에 머물던 김정인은 상무에서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가면서 구위, 마운드 운영 등의 능력을 키워가고 있다.

그는 "팀에 있을 때보다 마운드 운영 능력이 생기면서 여유가 생겼다. 제구력도 좋아졌다. 체인지업 등 변화구가 좋아졌다. 불리한 볼카운트에서도 타자를 상대하는 요령이 생겼다"고 말했다.

상무에서 혹독하게 담금질해 히어로즈의 일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정인은 "팀에 돌아가기 전까지 열심히 하겠다. 돌아가서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키움의 2군 사령탑인 쉐인 스펜서 감독은 김정인을 붙잡고 한참동안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대부분 김정인에 대한 칭찬과 자신감을 갖고 정진하라는 조언이었다.

김정인은 "스펜서 감독님께서 어렸을 때보다 많이 좋아졌고, 특히 투심패스트볼이 좋아졌다고 하셨다. 1군 브랜든 나이트 투수코치의 기대가 크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김정인은 "내년 8월에 제대한다. 아직 그날이 안보인다. 열심히 해서 히어로즈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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