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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금)

'연중' 강지환 "할 얘기 있다"고 피해자 붙잡아‥'합의 종용' 문자 공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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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연예가중계'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연예가중계'가 강지환 사건을 심층 취재했다.

19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이하 '연중')에서는 성폭행 혐의로 검거된 배우 강지환 사건이 심층보도됐다.

이날 피해자의 법률 대리인은 "당시 한 명의 송별회를 겸에 모였던 자리. 최초에는 8명이 있었는데 다들 떠나고, 피해자들도 떠나려 했지만 강지환이 '할 얘기가 있다. 나중에 콜택시를 보내주겠다'고 붙잡았다. 그러던 중 강지환이 술게임을 제안, 부적절한 성적 질문을 이어가 피해자들이 대신 술을 마셨던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법률 대리인은 합의를 종용한 피해자의 소속 업체에 대해서도 밝혔다. 대리인은 "피해자들에게 불리한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 강지환은 다 잃었다. 어차피 벌 받는데 무서울 게 뭐가 있겠느냐. 너희가 앞으로 닥칠 일들이 더 무서울 것"이라고 피해자들이 받은 문자를 직접 제시했다. 하지만 강지환은 합의 종용에 대해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 했다.

법률 대리인은 "피해자 중 한명은 다른 피해자가 범행을 당하는 걸 직접 목격해 큰 충격, 소리를 질렀음에도 끝내 범행을 막지 못한 것에 죄책감을 갖고 있다. 반복적으로 집요하게 댓글을 단 사람에게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피해자들의 현재 상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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