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9 (수)

박진섭 감독, 겨울 정장 벗는다…광주, 안양에 1-7 대패 '무패 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안양 선수들이 20일 광주와 홈 경기에서 김상원의 선제골이 터지자 함께 환호하고 있다.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박진섭 감독이 겨울 정장을 벗는다.

K리그2 선두를 달리던 광주가 안양 원정에서 충격적인 대패를 맛봤다. 19경기 무승을 이어가며 겨울 정장을 벗지 않았던 박진섭 광주 감독이 드디어 새 옷을 입게 됐다. 김형열 감독이 이끄는 안양은 20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20라운드 광주와 홈 경기에서 멀티골을 폭발시킨 팔라시오스를 비롯 6명이 골 맛을 보면서 광주를 7-1로 크게 이겼다.

올시즌 13승6무를 질주하던 광주는 20경기 만에 첫 패를 당했다. 광주는 이날 전까지 19경기 8실점에 불과했으나 안양 원정 한 경기에서 이번 시즌 전체 수치에 맞먹는 실점을 하고 말았다. 안양은 창단 후 처음으로 5연승을 질주하며 지난 2013년 창단 후 첫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꿈을 키우게 됐다.10승4무6패(승점 34)가 되면서 단독 3위를 유지했다.

안양은 전반 11분 김상원과 전반 17분 이정빈이 연속골을 뽑아내면서 광주를 압박했다. 원정팀 두현석에 전반 32분 실점했으나 3분 뒤 구본상의 추가골로 기세를 되찾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엔 안양의 세상이었다. 후반 27분 무서운 신예 조규성의 골을 시작으로 후반 36분 팔라시오스, 후반 41분 알렉스, 후반 44분 다시 팔라시오스가 골을 기록, 대승을 완성했다.

silva@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