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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그것이 알고 싶다' 살해 피의자 황주연 지인, 제작진에 "심한 욕하기 전에 가라"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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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그것이 알고 싶다 /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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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일명 '센트럴시티 살인사건' 피의자 황주연의 지인이 제작진에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20일 밤 방송된 SBS 시사 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11년간 지명수배 명단에 올라있는 '센트럴 시티 살인사건' 피의자 황주연의 행적을 추적했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센트럴 시티 살인사건'은 2008년 서울 고속 터미널 주변에서 발생했던 살인사건으로 살해 피의자 황주연이 전 부인을 칼로 수십 회 찔러 잔혹하게 살해했던 사건이다. 그는 11년 째 수배 선상에 올라와 있는 상태다.

황주연이 수 년간 수사망에 올라와 있지만 검거되지 않은 상황에 그의 밀양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국내에서 은신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보통 범죄자의 생활반응이 나타나지 않으면 사망했거나 국외로 나갔다는 생각을 하는데 실상 타인의 인적 사항을 도용해 평범하게 삶을 지속하는 경우가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에 제작진이 황주연과 각별한 사이였다는 지인을 찾아갔다. 하지만 지인은 제작진에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제작진에 "내가 오지 말라고 했는데 왜 왔냐"고 말했다. 제작진은 "사건이 발생하기 전에 황주연 씨가 사건에 관해서 선생님에게 무언가 말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이를 듣고 황주연의 지인은 "나한테는 가족 같은 친구여서 협조해주고 싶은 생각도 없다. 나는 내 의사 전달했으니까 그만 가라. 아니면 때릴 수도 있다"며 심한 욕설을 퍼부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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