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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골프樂] 'Doosan Shot' 아시나요? 두산, 디오픈 10년째 스폰서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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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회 디오픈에서 노출된 두산 로고.(사진=두산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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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두산그룹이 디오픈을 10년째 후원하면서 브랜드 홍보에 나섰다.

두산그룹은 18일부터 21일(현지시간) 나흘 동안 영국 북아일랜드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에서 열린 디오픈챔피언십(The OPEN Golf Championship·이하 디오픈)에 지난 2010년부터 공식 후원사로 10년째 개근하고 있다. 두산그룹 측은 ‘두산’이라는 브랜드를 디 오픈에서 노출한 이후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다고 자평했다. 두산그룹은 “지난해 17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디 오픈은 세계 198개국에 중계돼 6억 가구가 시청했다”면서 “두산 로고는 경기장 5개 홀과 전광판에 자리했다”고 말했다.

올해 디오픈 공식후원사로는 두산그룹 외에 HSBC·마스터카드(금융), 메르세데스-벤츠(자동차), 롤렉스(시계), 니콘(카메라), NTT데이터(IT) 등이 있다. 디 오픈은 후원사 브랜드 노출 장소와 방식 등도 까다롭게 결정한다. 티잉 그라운드 뒤편으로 공식 후원사인 니콘의 커다란 로고와 함께 롤렉스, 마스터카드 등의 로고가 보인다. 두산 로고는 디오픈 공식홈페이지 메인 상단에 노출된 ‘Shot of the Day’에서 찾아볼 수 있다. 매 라운드마다 ‘Doosan Shot’이라는 제목으로 네 명의 플레이어 중 가장 멋진 샷(shot)을 선정하는 이벤트다.

두산그룹은 디오픈의 후원 액수에 대해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다만 지난해 두산 로그가 TV 중계를 통해 총 32시간 17분 6초, 디 오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약 3200만 회 노출되는 등 홍보 효과가 높다고 전했다. 앞서 2013년에는 TV중계에 두산 로고가 노출된 효과를 금액을 915만 파운드(약 160억 원)이상인 것으로 추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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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이 디오픈 현장에서 선보인 건설장비의 모습.(사진=두산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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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은 또 글로벌 고객사의 VIP를 초청하는 공간에서 에너지, 건설 및 물류 장비, 연료전지 기술 등 두산의 주요 사업과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한 스마트 솔루션 및 신사업을 알리는 자리도 마련했다. 두산그룹은 “올해는 경기장 주변 관람객 코너에 선진 배기규제를 충족하는 친환경 굴착기, 지게차, 콤팩트 트랙 로더 등 제품을 전시한다”면서 “두산밥캣이 업계 최초로 개발한 1톤급 전기 굴착기도 선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두산 초청 고객을 위한 공간인 파빌리온에서는 제품 모형과 비즈니스 현황 자료를 통해 에너지, 건설 및 물류 장비, 연료전지 기술 등 두산의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고 덧붙였다.

두산그룹은 앞서 골프 꿈나무 지원에도 투자를 나선 바 있다. 지난해를 비롯해 2015년부터 최경주 재단 골프 꿈나무들을 초대해 항공권 및 숙박, 현지에서의 교통편 등 경기 관람에 필요한 일체의 비용을 지원하며 꿈나무들에게 국제무대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1860년 만들어져 올해 148회째를 맞는 디오픈챔피언십은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대회’라는 의미 에서 ‘디 오픈 (The OPEN)’ 이라고 불린다. 매년 7월 영국 최고의 링크스 코스에서 개최되는 디 오픈은 프로와 아마추어가 한 코스에서 동시에 경기를 치르고 영국 특유의 악천후로도 유명하다. 올해 디오픈은 영국 본토가 아닌 북아일랜드 대회는 1951년 이후 68년 만에 열렸다. 로열포트러시 던루스 챔피언십 링크스는 68년 만에 디오픈을 두 번째 개최하고 있다. 올해 디오픈은 플라스틱 줄이기 위해 물병사용을 나서는 첫 번째 스포츠 이벤트로도 홍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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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픈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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