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1 (화)

[광주세계수영] 쑨양과 함께 뛴 이호준 "부족한 점 채워 넣을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자유형 200m 예선 31위…준결승 진출 실패

뉴스1

이호준이 21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400m 자유형에 출전해 역영하고 있다. 2019.7.21/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광주=뉴스1) 나연준 기자 = 생애 처음으로 출전한 세계선수권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한 이호준(18·영훈고)이 부족한 점을 보완해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호준은 22일 오전 광주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48초89를 기록했다. 총 65명 중 31위에 그친 이호준은 상위 16명이 오르는 준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호준은 예선 5조에서 경기를 펼쳤다. 5조에는 지난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쑨양과 호주의 카일 찰머스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포진해있었다.

결과는 아쉬웠다. 이호준은 조 최하위에 머물렀고 조 1위를 기록한 쑨양(1분46초22)과 2초67이나 뒤졌다.

경기를 마친 후 이호준은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을 하면서 부족한 점을 찾겠다. 찾는 것 뿐 아니라 채워 넣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회 끝나고 나서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일 수 있게 부족한 점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호준은 이번 대회 자유형 400m와 200m에서 모두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이제는 동료들과 함께 치르는 계영 800m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호준은 "첫 세계선수권인데 개인 종목에서 기록 단축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해 매우 아쉽다. 준비 과정이 미흡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아직 한 종목이 남은만큼 더 집중하겠다. 몸 관리를 제대로해 좋은 팀워크로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jra@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