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3 (월)

국민체육진흥공단 우하람, 2020도쿄올림픽 출전권 2장 확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사진]우하람(왼쪽)과 박유현 감독 /경륜경정총괄본부


[OSEN=강필주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 다이빙팀에 우하람이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진행된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선전을 하며 내년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올림픽 출전권을 2장 확보했다.

우하람은 지난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3개를 따내며 한국 다이빙의 간판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2016년 국민체육진흥공단 다이빙팀에 입단,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또 지난해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2020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 전망을 밝게 했다.

이번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5개 종목(1·3m 스프링보드, 10m 플랫폼, 3·10m 싱크로)에 출전한 우하람은 지난 14일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당당히 4위에 오르며 한국 남자 다이빙 역사상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17일 3m 스프링보드 준결선에서 결승에 진출하며 한국 다이빙 선수로는 유일하게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어 우하람은 19일 열린 남자 다이빙 10m 플랫폼 준결승에서 4위로 결승에 진출한 우하람은 결승 진출자에게 주어지는 또 하나의 출전권을 획득하여 모두 2장의 출전권을 확보했다.

우하람을 지도하는 국민체육진흥공단 다이빙팀 박유현 감독(국가대표 코치)은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1년간 메달권에 목표를 두고 강화 훈련을 할 예정이며 도쿄올림픽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우하람은 “우리나라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국민들에게 최대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열심히 노력했다. 앞으로 1년 후 열릴 도쿄올림픽에서 우리나라 다이빙 역사상 최초로 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에 임하겠다”라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우하람은 같은팀 동료인 김영남과 짝을 이룬 싱크로나이즈드 종목 3m 스프링보드에서 10위를 차지했으며, 15일 10m 싱크로나이즈드 플랫폼 결승에서는 우하람-김영남 조의 역대 최고 성적이자 한국 남자 싱크로나이즈드 최고 타이인 6위를 기록했다. /letmeout@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