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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스페인 현지언론 "발렌시아, 이강인 완전이적 원치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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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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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근 이강인(18)이 소속팀 발렌시아에 이적을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곧바로 발렌시아가 이강인의 완전 이적을 원하지 않는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지인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23일(한국시간) “발렌시아가 이강인 (거취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못했지만 확실한 것은 이적시키지 않는다는 방침이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구단은 이강인의 미래를 두고 보상을 통해 재영입하는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다만 다른 팀으로의 임대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았다.

최근 스페인 현지 언론에선 이강인이 ‘발렌시아를 떠나고 싶다’며 이적을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시즌 1군 무대에 데뷔했지만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고 올시즌도 전망이 밝지 않기 때문에 다른 팀에서 더 많은 기회를 얻고 싶다는 의도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레반테, 에스파뇰, 그라나다, 오사수나 등 스페인 클럽과 PSV에인트호번, 아약스 등 네덜란드 명문팀들이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발렌시아가 이적 거부라는 확실한 입장을 밝힌 만큼 이강인은 올시즌도 발렌시아에서 힘겨운 주전 경쟁을 펼칠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 소속팀 프리시즌 일정에 참여하고 있는 이강인은 지난 21일 스위스 랑에서 열린 AS모나코(프랑스)와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4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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