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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발렌시아, 이강인 '이적 불가' 방침…임대·잔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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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사진=발렌시아 구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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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가 이강인의 이적을 원하지 않는다는 보도가 나왔다.

23일 데포르테 발렌시아노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최근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완전히 이적시키는 방안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매체는 “발렌시아가 이강인의 (거취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면서도 “이적시키지 않는다는 방침은 확정됐다”고 전했다.

이어 “구단은 이강인의 마음을 돌릴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했지만, 이강인의 미래를 두고 보상을 통해 재영입하는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강인은 ‘발렌시아를 떠나고 싶다’며 이적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아약스와 에인트호번, 스페인의 레반테, 에스파뇰, 그라나다, 오사수나 등 구단이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구단은 이강인을 임대 또는 잔류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임대를 택할 경우 이강인의 출전 시간을 보장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이강인은 측면이 아닌 중앙에서 플레이를 펼쳐야 하고, 4-2-3-1 포메이션에서 뛰어야 하기 때문에 잔류의 경우에는 경쟁이 더욱 복잡하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현재 소속팀의 프리시즌 일정에는 참여하고 있다. 이강인은 21일 스위스 랑에서 열린 AS모나코(프랑스)와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서 45분을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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