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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경정, 39명 승급 46명 강급... 이응석 주선보류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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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유인근 선임기자]반환점을 돈 경정이 지난 17일 수요 25회차 경주부터 하반기에 돌입했다. 1회차부터 24회차까지의 성적(착순점, 연대율, 사고점, 출주 횟수 등)을 토대로 선수들에게 새로운 등급이 정해져 현재 미사리 경정호는 어느때보다 긴장감이 팽팽하다. 이번 등급 조정에서는 39명이 승급을 한 반면 46명이 강급의 아픔을 겪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A1 급에는 총 23명의 선수가 배정되었다. 심상철, 조성인, 김응선, 이태희, 김현철 등 현 경정을 대표하는 정상급 선수들을 필두로 누구나 인정할만한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 눈에 띄는 선수로는 전반기 B2 급에서 후반기 A1 급으로 수직 상승을 성공시킨 이진우와 김완석이다. 각각 13기와 10기 선수들로 세대교체의 주역들로 주목받고 있다. 플라잉 누적으로 인해 전반기를 B2 급으로 시작해야 했던 안지민도 바로 A1 급으로 올라서며 제 자리를 찾았다. 등급 조정 막판에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성적을 바짝 끌어올린 14기 박원규도 B1 급에서 A1 급으로 승급하며 후반기 주목받는 신인급 강자로 올라섰다. 11기생인 기광서도 만년 하위급 선수로 평가받아왔지만 전반기 A2 급에 이어 후반기에는 생애 첫 A1 급 달성에 성공했다.

반면 추락한 선수들도 있다. 올 시즌 기분 좋게 A1 급으로 출발한 손근성과 한성근은 각각 사고점 0.80 이상, 플라잉 위반 누적으로 인해 B2 급으로 수직 하락했다. 또한 그동안 붙박이 A1 급 선수로 활약했던 박정아, 장수영도 최악은 면했지만 B1 급으로 떨어지는 부진함을 보였다. 또한 플라잉 위반 누적으로 인해 전반기를 B2 급으로 힘겹게 출발했던 이응석이 그 충격 때문인지 전반기 내내 부진함에서 벗어나지 못하다가 결국 성적 부진으로 인한 주선 보류를 받게 되는 최악의 상황까지 맞이했다.

이번 등급 조정에서 총 13명의 선수가 주선 보류를 받게 되었다. 우진수, 이창규, 한성근, 하서우, 박민영, 한준희는 출발 위반 2회 누적으로, 김희영, 정인교, 김도환, 김기한, 김재윤, 이응석은 평균 득점 최하위 5%에 걸려 주선보류를 받았다. 평균 사고점 1.2점을 넘긴 윤상선도 주선 보류 제재를 피해갈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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